여행과 맛 이야기

휴스톤에서 맛본 전복이야기

성문정 2011. 3. 16. 09:01

가끔 오랜된 것에 대한 선입견은 그리 좋지 못하다는 것에 한표를 준다

그러다 한편으론 오래된 것에 대한 경이로움이 감탄을 한다

먹거리에서의 오래된 것은 이 두가지를 동시에 주기하 한다

휴스톤에서의 먹을거리 이야기다

 

먹고사는 일로 인해 장거리 출장을 나섰다

휴스톤에는 우리나라에서 크게 성하고 있진 않지만

지극히 한국적인 술기와 예, 효, 정으로 세계화에 성공한 무술이 하나 있다

국술이다.

그 국술의 사관학교와 스쿨오너의

지도자 양성 및 교육 프로그램을 분석하기 위해 길을 나섰었다

 

2박3일동안 그들의 교육과정을 참관하고 창무자와 면담을 하고...

회원관리 전산시스템을 샅샅이 살펴보고..

 

그렇게 보낸 일정속에서도

지금도 기억에 남는 건 역시 먹거리에 대한 추억이다

일단 텍사스스러움이란 익히 아실게다

평범한 동네 패스트푸드에서부터 전문식당에 이르기까지

텍사스스타일이란 스테이크에서 부터  팬케이크가지 모두가 빅..빅이다.

타지의 그것들보단 배정도 크다는 거다

물론 맛은 기본으로 하고 말이다

 

이런 맛들을 뒤로하고 여전히 내 삶의 먹거리 추억에서

가장 강한 인상으로 남는게 있다

40년산 전복이 그 이야기다

우리의 경우 전복인 보통 4-5년산에 크다면 한 손바닥만한게 우와~`라는 소릴 내게한다

회로 먹다보년 딱딱함이 생것의 속살의 여유를 느끼게 하지 못하게 하기도 하고..

 

그래.. 40년정도 됐고 그 크기가 양손을 펼친것보다 크다는 말에

피식~~ 그런게 어딧나 거짓말일게다..

있다해봐도 그거 먹을 수도 잇겠어~ 고무처럼 질기거나 딱딱할거란

그런 편견이 뇌리에 흐르고...

 

일단 초대받은 식탁에 둘러앉아 먼저 전복의 크기를 보니 한번 놀라고

썰어낸 전복의 속살 한입의 부드러움에 도 한번 놀라기도전에 이야~~라는 감탄이...

그런 감탄속에 오랜된 것에 대한 부정의 선입견을 머릿속에서 지우게 하더라

게다가 진하게 우러난 미주산 산삼주의 향기로움이란..

아마도 오래된 전복 속살의 부드러움과 진한 산삼주의 향은~~

또 다시 내게 오지 못할 그런 먹거리의 추억이지 싶다..  

처음 가본 휴스톤의 추억은 수없이 가본 해외 여행지의 추억중

비교할 수 없는 추억의 으뜸으로 기억될게다.

비교할 수 없는 추억으로 .    

 

휴스톤에서 맛본 40년산 전복의 실제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