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광주에 어떤 평가가 하나 있어 갔었다
평가를 마치고 관계자들과 기억에 남을 만한 저녁식사를 했는데...
그 저녁식사란게 이렇다
평가가 마쳐지는 싯점에서 부회장이란 분과 사무국장이 찾아와..
광주 첨단에 오면 꼭 먹어봐야할 음식이 하나 있다며
같이가기를 청하기에 따라 나섰다
사실이지 내가 광주에 가면 친구들이랑 자주 가는 곳 중의 하나가
서구청 앞 모식당의 짱뚱이탕과 육사시미에 수주 몇잔을 들이키는 것인데...
신도시에 머 특별할게 있을까 싶어 하면서 따라 들어간 곳이
첨단지구 모호텔의 일식집이었다..
부회장님이란 분이 들어서자마자 사장님내가 잘 먹는거 있지 그것로 줘바요~`
일식집이니 다 그렇겠지하며 나오는 횟감에 술을 마시는데...
주메뉴는 따로있으니 천천히 잡수시란다...
생선회외, 삼합, 소꼬리찜, 전복 등 기타 안주감이 그렇게 한참으로 지나간 새..
마지막으로 주식올리겠다는 말과 함께 들어온 것이..
조기구이에 밥이란다....
그런데..그,,
조기구이란 것이..보릿가마에 넣어 말린 월척급 굴비요
따라들어온 밥이 녹차가루 송송뿌려진 냉수에 얼음동동..그리고 기름진 밥 한공기...
굴비의 맛은 적당히 말려진 것에 질기지 않고 살픗 바삭하게 싶히고
구어내면서 은은히 베인 불향과 겹쳐 연출해 맛과 향이...
캬아~~천하일미란 이럴때 쓰는 말이구나가 저절로...
게다가..
얼음동동 띄운 녹차 냉수사발에 공기밥 넣고 물말아 먹는 그 밥 맛또한
익히 경험해본 바 없는 미증류의 것이였음에..
며칠이 지난 지금도 그 맛에 대한 여운은..여전히 생생하네요...
여러분들도 한번 가보셔요..
그런데..얻어 맛본 자리라서 값을 알지 못하니...
그 정보를 드릴수 없음에 양해를 구하이다....
이상 서울 촌놈 청현 성문정의
맛이야기 하나였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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